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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유전자

수학 유전자

책 소개

만일 인간이―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진 것과 같이―"언어 본능"과 유사한 "수 본능"을 가지고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 「수학 유전자」에서 수학자이자 대중 작가인 데블린은 인간의 뇌의 진화, 수학, 언어학 등의 광범위한 영역을 망라하여 이 질문의 양쪽 면을 모두 탐구한다. 수학을 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이 어떻게 진화를 통해서 형성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은 일임에 틀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데블린은 수학적 능력의 형성과 문법적 언어의 형성이 단일한 발전의 양면이라는 과감한 주장을 펼친다. 왜 사람들 중 일부는 수학을 싫어하고, 일부는 수학을 어려워하고, 오직 선택된 소수만이 수학에서 탁월한 것일까? 데블린은 이 책에서 그 이유를 밝힘으로써 자신의 논의가 종국적으로 수학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의 내용은 수학의 본질에 대한 논의로부터 시작하여, 수학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을 규정하고, 이어서 언어능력을 고찰하고, 진화과정에서 이 능력들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가십(gossip)과 수학을 연결함으로써 누구나 가진 수학적 능력을 입증하고 그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학적 제안을 던지는 데에까지 이어지고 있다.이 책은 언어와 수학 분야의 엄밀한 학문적 연구를 위한 뜻있는 제안을 담고 있는 참신하고 획기적인 책이다. 데블린은 이 책을 통해서 인간의 수학적 능력의 근원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수학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과 수학에 분노를 느끼는 사람과 수학에 겁을 먹은 사람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이다.

차례

감사의 글 서문:독수리의 날개 제1장 수학을 위한 마음 제2장 태초에 수가 있었다 제3장 누구나 셈을 한다 제4장 수학이라고 부르는 이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제5장 수학자들의 뇌는 보통사람들의 뇌와 다른가? 제6장 천성적인 언어능력 제7장 성장하면서 말하기를 배우는 뇌 제8장 우리의 정신으로부터 제9장 악령이 숨어서 기다리고 수학자가 연구하는 곳 제10장 가지 않은 길 후기:인기 드라마 만들기 부록:일상언어의 숨은 구조 참고 문헌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저자

케이스 데블린Keith J. Devlin
스탠퍼드 대학교 언어 및 정보 연구 센터 행정 소장이다. 그는 스콧 사이먼과 함께 NPR 주말 판에 (“매스 가이〔Math Guy〕”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글을 발표하며, “국민의 소리(Talk of the Nation)”, “금요 과학(Science Friday)”, “과학의 발견(Sounds like Science)” 그리고 “앎을 위하여(To the Best of Our Knowledge)” 등의 방송물에도 출연한다. 그는 “2000년 최고의 과학서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수학 유전자」(까치글방) 등 23권의 저술과 한 개의 CD롬, 그리고 65편 이상의 전문적인 수학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국립 과학 아카데미 산하 수리 과학 교육 위원회 회원이며, 과학 발전을 위한 미국 연합 회원이고, 또한 세계 경제 포럼 회원인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 주 팔로 알토에 살고 있다.

역자

전대호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독일학술교류처 장학금으로 라인강가의 쾰른에서 주로 헤겔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로 당선, 등단했다. 독일로 떠나기 전 첫 시집 『가끔 중세를 꿈꾼다』(민음사 1995)와 둘째 시집 『성찰』(민음사 1997)을 냈다. 귀국 후 과학 및 철학 전문번역가로 정착해 『위대한 설계』, 『로지코믹스』, 『물은 H2O인가?』를 비롯해 100권이 넘는 번역서를 냈다. 철학 저서로 『철학은 뿔이다』와 『정신현상학 강독 1』, 『정신현상학 강독 2』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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