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월스리트 저널>의 비즈니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화제의 책!
권력을 장악하고 경영할 수 있는 기술적인 방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이 책은 <유혹의 기술>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로버트 그린의 야심작이다. 특히 이 책은 권력을 연구하고 몸에 익힌 사람들의 글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그 당시의 시대상황과 더불어 그들의 기발하고 혁신적인 권력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책에는 역사적인 인물들인 손자, 비스마르크, 나폴레옹, 탈레랑, 그라시안에서 유혹의 명수인 니농 드 랑클로, 카사노바, 그리고 세기의 사기꾼인 옐로 키드 웨일 등에 이르기까지 관련 일화들이 등장한다. 무려 3,000년에 걸쳐 쓰인 글들이지만, 그 주제는 공통적으로 권력의 본질을 암시하고 있다.
권력의 법칙을 48가지로 구분하여 각 내용에 관련된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들을 등장시킴으로써, 권력을 증대시키는 행동(법칙 준수), 권력을 약화시키고 파멸로 이끄는 행동(법칙 위반) 등을 실례를 통해 설명하고, “뒤집어보기” 항목을 통해 법칙의 예외 또는 반증이 되는 면도 제시해주므로, 이 책은 시간을 초월하여 확실한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또한 그 법칙들은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피력했던 내용을 재정리한 것으로, 그 인간사의 만고불변의 진리는 현대적인 비즈니스 내용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우리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차례
서문
제1법칙 윗사람보다 잘나 보이려고 하지 말라
제2법칙 친구는 너무 믿지 말고 적은 이용하라
제3법칙 의도를 감추어라
제4법칙 말을 삼가라
제5법칙 목숨을 걸고 평판을 지켜라
제6법칙 어떻게 해서든지 관심을 끌어라
제7법칙 일은 남을 시키고 명예는 당신이 차지하라
제8법칙 상대를 당신이 있는 곳으로 불러들여라
제9법칙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라
제10법칙 불행하고 불운한 자들을 피하라
제11법칙 사람들이 늘 당신에게 의존하게 하라
제12법칙 가끔은 정직한 행동으로 상대의 경계심을 풀어라
제13법칙 도움을 청할 때는 자비가 아니라 이익에 호소하라
제14법칙 친구로 가장하고 첩자처럼 행동하라
제15법칙 적은 완벽하게 박살을 내라
제16법칙 이따금씩 모습을 감추어라
제17법칙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하라
제18법칙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요새를 짓지 말라
제19법칙 상대를 정확히 파악하라
제20법칙 어느 편에도 가담하지 말라
제21법칙 상대보다 멍청하게 보여라
제22법칙 필요하면 항복하라
제23법칙 힘을 집중하라
제24법칙 완벽한 궁정인이 되어라
제25법칙 자신을 재창조하라
제26법칙 지저분한 일을 직접 하지 말라
제27법칙 신앙심을 이용하라
제28법칙 과감하게 행동하라
제29법칙 끝까지 치밀하게 계획을 짜라
제30법칙 힘든 일도 쉽게 처리한 체하라
제31법칙 상대를 선택의 딜레마에 빠뜨려라
제32법칙 사람들의 환상을 이용하라
제33법칙 사람들의 약점을 파악하라
제34법칙 왕 대접을 받으려면 왕처럼 행동하라
제35법칙 적당한 때를 기다려라
제36법칙 가질 수 없는 것은 경멸하라
제37법칙 이미지를 앞세워라
제38법칙 생각은 다르게 해도 행동은 똑같이 하라
제39법칙 고기를 잡으려거든 물을 휘저어라
제40법칙 공짜는 멸시하라
제41법칙 뒷북을 치지 말라
제42법칙 중심이 되는 인물을 공략하라
제43법칙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제44법칙 거울 전략으로 상대를 흔들어라
제45법칙 한꺼번에 많이 바꾸려고 하지 말라
제46법칙 너무 완벽하게 보이려고 하지 말라
제47법칙 목표를 달성하면 멈추어라
제48법칙 모양에 집착하지 말라
감사의 글
역자 후기
저자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로, 『인간 본성의 법칙』,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50번째 법칙』(피프티 센트와 공저), 『마스터리의 법칙』을 썼으며, 권력 전략 전문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주스트 엘퍼스Joost Elffers
『유혹의 기술』과 『권력의 법칙 : 권력 경영기술 48』을 기획 출판한 네덜란드 출신의 미디어 프로듀서. The Secret Language of Relationships, Play with Your Food를 만드는 등 현재 서적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
역자
정영목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이 있고, 옮긴 책으로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굿바이, 콜럼버스』 『네메시스』 『죽어가는 짐승』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 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에는 역사적인 인물들인 손자, 비스마르크, 나폴레옹, 탈레랑, 그라시안에서 유혹의 명수인 니농 드 랑클로, 카사노바, 그리고 세기의 사기꾼인 옐로 키드 웨일 등에 이르기까지 관련 일화들이 등장한다. 무려 3,000년에 걸쳐 쓰인 글들이지만, 그 주제는 공통적으로 권력의 본질을 암시하고 있다.
권력의 법칙을 48가지로 구분하여 각 내용에 관련된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들을 등장시킴으로써, 권력을 증대시키는 행동(법칙 준수), 권력을 약화시키고 파멸로 이끄는 행동(법칙 위반) 등을 실례를 통해 설명하고, “뒤집어보기” 항목을 통해 법칙의 예외 또는 반증이 되는 면도 제시해주므로, 이 책은 시간을 초월하여 확실한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또한 그 법칙들은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피력했던 내용을 재정리한 것으로, 그 인간사의 만고불변의 진리는 현대적인 비즈니스 내용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우리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투쟁이라는 측면에서 권력은 “불가분 불가양도(不可分 不可讓渡)”라는 속성을 지닐 수밖에 없었으며, 그 요체는 카이사르가 갈리아 정복 당시에 술회했다는-로마의 제2인자가 되기보다는 산골 마을의 촌장이 되고 싶다는 말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곧 “닭의 벼슬” 속담은 권력이 가진 속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유일무이한 최선두와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권력 게임이란 인류사에서 흔히 생사의 게임을 의미한다. 전통 사회의 동양, 특히 사화(士禍)와 당쟁(黨爭)과 세도정치(勢道政治)로 점철된 조선시대의 권력 투쟁은 “삼족(三族)을 멸하는” 피의 세례에 의해서 한국사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점차 국경이라는 폐쇄적인 울타리가 모호해져가는 “세계화 사회”에서, 일등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적자생존의 법칙이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는 다국적 기업들의 “정글 자본주의” 사회에서 권력을 긍정적, 적극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개인의 존재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린은 이와 같은 현대 사회의 이해를 위해서 근대 사회의 다국적 자본가의 전형인 로트실트(로스차일드) 등의 자본가들을 분석하고 있다(그린의 소개는 우리나라의 허생[許生]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인류의 역사 경험에서는 음모와 술수와 폭력이 권력의 속성을 부정적으로 형성해왔지만, 그것의 궁극적인 기능은 타협과 조정과 설득에 의한 리더십의 형성과 행사라는 점을 암시함으로써, 세계화와 민주주의에 부응하는 현대적인 의미의 권력의 긍정적인, 적극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