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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사람이다

금융은 사람이다

책 소개

금융인 윤병철이 자신의 77년의 생애와 50여 년의 금융계 활동을 돌아보다 격동하는 한국 현대사의 명암 속에서 한국개발금융, 한국장기신용은행, 한국투자금융에서 재직한 뒤에 하나은행을 세우고 우리금융지주회사의 토대를 놓은 ‘금융인 윤병철’의 50여 년에 이르는 일과 삶은 한국 금융사의 살아 있는 한 증언이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때로는 새 길을 만들어서까지 갔던 그는 은행 경영에 창조적, 혁신적, 모험적 사고를 접목, 실천시켰을 뿐만 아니라 발레와 그림을 사랑한 ‘춤추는 은행장’이자 예술 애호가였고, 재계의 댄디, 신사이기도 했다.

차례

제1부 자신을 결정하는 것은 자신이다 1. 스스로 은행장직에서 물러나다 제2부 소년시절과 청년시절 그리고 새내기 은행원 1. 농업은행 시절:금융계에 첫발을 내딛다 2. 잊을 수 없는 인연 1:무원 김기호 선생님 3. 혼이 난 도둑질 4. 아버지의 방목이 나를 키우다 5. 생애 첫 실패를 안겨준 고시에 다시 도전하다 6. 한국경제인협회 시절:역동의 현장에서 일을 배우다 7. 경제인협회에 눈먼 돈을 벌어주다 8. 잊을 수 없는 인연 2:김입삼 국장 9. 잊을 수 없는 인연 3:윤태엽 부장 제3부 한국개발금융 시절: 시련과 희망의 교차로에서 1. 민간 주도 최초의 금융회사 설립에 참여하다 2. 한국개발금융의 틀이 세워지다 3. 첫 해외출장 4. 돌풍을 일으킨 새 금융기법 5. 송백(松柏)의 푸르름은 겨울에 빛난다 6. 잊을 수 없는 인연 4:김진형 회장과 홍재선 회장 7. 잊을 수 없는 인연 5:다이아몬드 국장과 니시하라 이사 8. 큰돈과는 인연이 별로 없는 평생 9. 아내 이정희 제4부 한국장기신용은행과 한국투자금융 시절:금융의 새 장에 동참하다 1. 한국장기신용은행:공업화 시설자금을 전담하다 2. 모난 돌이 정을 맞지 않는 것도 복이다 3. 마부가 되어 새 둥지를 틀다 4. 개혁 바람을 몰고 온 ‘독일병정’ 5. 머슴과 프로페셔널 6. 도전정신으로 새 판을 펼치다 7. 미래를 외치는 ‘양치기 소년’ 8. 잊을 수 없는 인연 6:정영의 장관 제5부 하나은행 시절:33번째 은행을 만들다 1. 꿈을 이룬 축포소리 2. 꽁무니만 따라가서는 선두가 될 수 없다 3. 금융은 사람이다 4. 한마음으로 뭉친 하나정신 5. 별 볼일 없는 기업은 사장실이 붐빈다 제6부 우리금융지주 시절: 한국 최초의 금융지주 선장이 되다 1. 들러리가 신부 되다 2. 해도(海圖)도, 나침반도 없는 출항 3. 은행 이름을 둘러싼 소동 4. 밭을 갈려고 해도 소가 꿈쩍 않다 5. 자고나면 뒤집히는 합의 6. 세계 금융의 중심에 서다 7. 평생의 화두, 금융자율화와 인재 양성 제7부 재무설계와 메세나 운동: 나의 마지막 의무와 봉사 1. 변화의 바람 2. 한국FP협회, 금융 전문가를 기르다 3. 맨땅에 뿌린 씨앗 4. 준비되지 않은 장수는 위험하다 5. 사람을 키우는 보람 6. 성공하려면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신나게 일하라 7. 춤추는 은행장이 되다 8. 문화는 물질문명을 싣고 가는 수레 9. 행복한 돈 심부름꾼 에필로그:배움과 열정 그리고 인연으로 건너온 삶 감사의 말

저자

윤병철
"출생:慶南 巨濟郡(당시는 統營郡) 長承浦邑에서 1937년 5월 15일 태어나다 학력:長承浦國民學校(1944-1948), 河淸國民學校(1948-1950), 釜山中學校(1950-1951), 河淸中學校(1951- 1953), 河淸高等學校(1953-1956), 釜山大學校(1956-1960), 釜山大學校 명예 경영학 박사(2012) 사회활동:농업은행(1960-1962), 한국경제인협회(1962-1967), 한국개발금융주식회사(1967-1977, 부사장 1977-1980), 한국장기신용은행(상무 1980-1982), 한국투자금융주식회사(전무 1982-1985, 사장 1985- 1991), 하나은행(은행장 1991-1997, 회장 1997-2001), 우리금융지주회사(회장 2001-2004), 한국FP협회(회장 2000-현재) 국립 발레단 후원회장(1993-2001),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회장(1998-2000),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2009-2010) 저서:<하나가 없으면 둘도 없다>(1996), <금융 빅뱅과 파이낸셜 플래너>(2001) 역서:(2002)"

출판사 리뷰

항상 호기심과 열정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마음이 있는 한, 그 사람은 70이든 80이든 나이에 상관없이 청년이다. 반대로 젊은 사람이 매사에 부정적이고 적극성이 없으면 아무리 젊고 힘이 넘쳐도 청춘이 아니다. 젊은 시절 나는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면서 새로운 일들을 하려고 했다.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면 곧바로 실천에 옮기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런 실험과 실천 정신 그리고 의욕과 열정으로 민간 주도 최초의 금융회사인 한국개발금융과 한국장기신용은행, 한국투자금융을 설립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참여하여 한국의 금융발전에 적극적으로 일조할 수 있었다. 또 끊임없는 공부와 사고(思考)로 미래를 내다보고 진취적인 실천력을 바탕으로 하여 하나은행을 출범시켜 기반을 닦았고, 부실 금융기관들을 통합하여 만든 국내 최초의 금융지주회사인 우리금융지주회사의 기틀을 다져 뉴욕 증시에 상장시켰다. 금융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한국적인’ 어려움을 무릅쓰고 금융 전문가 교육을 위해서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FP협회를 만들어 10년 이상 이끌고 있다. 따지고 보면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지구에는 71억이 넘는 인구가 있는데, 모두가 공평하게 삶을 산다면 그 가운데 내가 맡은 몫은 71억 분의 1이다. 그런데 나의 삶은 그보다 몇 백배 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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