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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와 민족주의

사회주의와 민족주의

책 소개

이 책은 1985년 여름, 서독 베를린 대학교의 오토-주어 연구소(Otto-Suhr Institut)에 제출하여 통과된 나의 정치학 박사학위 논문이다. 내가 이 논문에다 『사회주의와 민족주의』라는 제목을 붙이게 된 이유는 호레이스 데이비스의 Nationalism and Socialism(1967)이라는, 이 분야에서는 거의 최초의 체계적인 저술에 대한 나의 '건방진' 도전욕 때문이었다.……살벌한 유신 말엽의 사회초년생에게 독일유학은 꽤나 신선한 유혹이었던 것 같다. 결국 사회주의와 민족주의를 사상적, 역사적으로 연결시켜 분석함으로써 나아가서는 한반도적 상황의 이해에도 간접적으로나마 지식의 편린을 보태보자는 생각을 굳히기 시작했다. 또한 추상적인 이론의 수준에서 맴돌 때 빠지기 쉬운 관념적 공허감에서 벗어날 요량으로 구체적인 역사체험에 이론을 대입시킴으로써 이론과 실천의 만남의 터를 마련해보자는 내심의 욕심으로 독일 노동운동을 본보기로 택하였다. 그 결과 나온 것이 이 논문이다. ―저자의 서문에서

차례

[민족국가 형성기의 민족 및 민족문제에 대한 독일 사회민주주의의 입장] 민족과 민족문제에 관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견해 민족과 민족문제에 대한 라쌀레의 입장:특히 독일 통일문제에 대한 그의 태도와 관련하여 민족통일, 민족국가 건설,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에 관한 독일 사회민주주의의 논쟁 [제국주의 시대의 민족 및 민족문제에 대한 독일 사회민주주의의 입장] 민족적 정향과 세계동포주의적 지향간의 긴장관계:베른슈타인의 수정주의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에 대한 카우츠키의 개량주의적-세계동포주의적 재해석 비타협적 국제주의자로서의 로자 룩셈부르크 제국주의적 식민정책, 군국주의, 전쟁위협에 대한 사회민주주의의 저항활동 결론 [보론 노동운동과 이념투쟁:독일 사회민주주의의 수정주의 논쟁을 중심으로]

저자

박호성
"부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외교학과 졸업 서독 베를린대학교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 취득 현재ː서강대학교 문과대학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논문ː""사회주의적 민족사상의 두 유형,"" ""비스마르크 치하 독일 노동운동의 민족통일 전략―노동운동, 민족운동, 민주화 운동간의 상관관계"" 역서ː「유럽 사회운동사」(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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