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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의 코

도서 > 문학 > 에세이

스핑크스의 코

책 소개

이 책의 제목이 "스핑크스의 코"로 결정된 사항은 이렇다. 리영희 교수와 그의 아내 윤영자 씨는 결혼 40주년 기념과 "제1.5의 인생" 출발을 겸해서 1996년 봄에 이집트를 출발점으로 하는 지중해 주변 나라들의 관광여행을 즐겼다. 이때 세계의 뭇사람의 사랑을 받는 이집트 기자의 스핑크스의 코가 지식, 문화, 종교, 예술, 정성의 모든 면에서 오로지 자기의 것만을 약자에게 강요하는 지배적 문명의 강자에 의해서 무참히 뭉개졌다는 재미있는 전설(역사적 사실)을 들었다. 스핑크스의 코를 뭉개버린 것은 반지성, 반문화, 몽매, 독단 그리고 폭력숭배와 잔인성이었다. 20세기 말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인민의 코를 뭉개버린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뭉개고 있는 것 역시 그러한 것들이다. 한국사회의 얼굴은 코가 뭉개진 스핑크스의 얼굴과 어떻게 다를까.―"이 책을 펼치는 독자를 위하여"에서

차례

종교에 관하여 문화에 관하여 언론에 관하여 민족과 통일에 관하여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저자

리영희
"리영희는 1929년 평안북도 운산군 북진면에서 태어났다. 1950년 한국해양대학을 졸업한 뒤, 경북 안동시 안동중(고등)학교 영어교사로 근무중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 7월 군에 입대하여 1957년까지 7년간 복무했다(육군 보병 소령 예편). 1957년부터 1964년까지 합동통신과 조선일보에서 외신부·정치부 기자를 거쳐, 1965년부터 1971년까지 조선일보와 합동통신 외신부장을 각각 역임했다. 1960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연수했다. 1972년부터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 겸 중국문제연구소(이후 중소문제연구소) 창설, 연구교수로 재직 중 박정희정권에 의해 1976년 해직되었다. 곧이어 저서 『전환시대의 논리』와 『8억인과의 대화』 『우상과 이성』을 반공법으로 기소한 박정희정권에 의해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1980년 1월 박정희 대통령 암살 후 만기출옥하여 1980년 3월 4년 만에 복직되었으나, 그해 여름 전두환정권에 의해 다시 해직되었다가 1984년 가을 다시 4년 만에 복직되었다. 1985년 일본 동경대학교 초청으로 사회과학연구소에서 그리고 서독 하이델베르크 소재 독일 연방교회 사회과학연구소에서 각 한 학기씩 공동연구에 참여했다. 1987년 미국 버클리대학교의 정식 부교수로 초빙되어 ‘한반도의 평화와 갈등’ 특별강좌를 맡아 강의하였다. 1995년 한양대학교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한 후 1999년까지 동대학 언론정보대학원 대우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전환시대의 논리』(1974), 『우상과 이성』(1977), 『분단을 넘어서』(1984), 『80년대 국제정세와 한반도』(1984), 『베트남전쟁』(1985), 『역설의 변증』(1987), 『역정』(1988), 『自由人, 자유인』(1990), 『인간만사 새옹지마』(1991),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1994), 『스핑크스의 코』(1998), 『반세기의 신화』(1999), 『대화』(2005) 및 일본어로 번역된 평론집 『分斷民族の苦惱』(1985), 『朝鮮半島の新ミレニアム』(2000)이 있다.
편역·주해서로는 『8억인과의 대화』(1977), 『중국백서』(1982), 『10억인의 나라』(198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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