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난 1960년대의 자본주의 국가들의 사회적 변동은 이데올로기적 관점에 서지 않는 한 본질적인 해석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곧 이데올로기를 현실과 무관한 "관념"으로서만 방치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데올로기에 관한 이러한 현실적 수요는 과연 이데올로기가 무엇인가 하는 이론적 해명을 요청하였다. 이것은 현대 자본주의의 정치적, 사회적 문제들을 구조적으로 밝힘과 동시에 그 한계를 극복하려는 적극적인 시도이다. 이 책은 헤겔, 마르크스, 파레토, 쏘렐 등의 이론을 분석하면서 동시에 그 한계점을 밝히며 이데올로기 인식의 시각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