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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들과 비이성적인 것

  • 저자
  • 역자
    주은영, 양호영
  • 원서명
    The Greeks And The Irrational
  • 발행일
    2002-03-20
  • 사양
    152*223mm, 400쪽
  • 가격
    17,000원 절판
  • ISBN
    9788972913092 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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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들과 비이성적인 것

책 소개

오랫동안 그리스 문화는 합리주의를 대표했던 만큼 그리스 사회의 비이성적인 요인들은 비그리스적이라거나 동방의 영향이라고 도외시되었다. 저자는 이 원시적인 정신성이 고대 그리스인들의 생활에서, 그들의 종교와 문학, 철학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문화 유형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저자는 호메로스의 사상에 포함된 상고 시대 그리스의 종교적 경험과 소포클레스를 위시한 고전기 비극 작가들의 사상들에서 이 유형을 추적하고, 그리스 문화가 수치문화에서 죄문화로 발전해나갔음에 주목한다. 또한 저자는 오르페우스와 피타고라스, 엠페도클레스 등 소크라테스 이전 사상가들과 심지어 플라톤의 사상에마저 뿌리 깊게 남아 있는 그리스 문화의 샤먼적인 특징들을 파헤친다. 나아가 저자는 그리스 합리주의가 태동한 지 수세기 후에 이에 대한 낭만적 반동과 더불어 그리스 정신에 지울 수 없이 각인된 새로운 비합리적인 경향, 즉 주술적이고 종교적인 유형에 다시 주목한다. 이러한 정신 경향을 추적하면서 저자는 신에 의한 미망과 신의 질시, 대물림된 죄의 오염과 죄책, 사후 징벌, 그리고 정화와 환생, 윤회, 나아가 꿈, 광기, 제의, 주술, 점성술, 강신술 등을 다루고 있다. 그?이 다채로운 주제들을 그리스 신화와 종교, 문학, 철학, 문헌학, 사회경제사, 인류학, 심리학 등 폭넓은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파고들고 있으며, 그리스인들이 경험한 감정들과 사고들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서 보여준다. 나아가 저자는 이 주제들을 현대 인류학과 심리학을 분석 수단으로 삼아 뛰어난 통찰력으로 시종일관 명료하고 신중하게 기술하고 있다.

차례

제1장 아가멤논의 변명 제2장 수치 문화에서 죄 문화로 제3장 광기의 축복 제4장 꿈 유형과 문화 유형 제5장 희랍의 샤먼과 정화설의 기원 제6장 고전기 합리주의와 그 반동 제7장 플라톤과 비이성적 영혼, 전승된 집성체 제8장 자유에 대한 공포

저자

에릭 R. 도즈Eric R. Dodds

역자

주은영, 양호영
1963년 경남 출생.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서양 고대 철학을 수학하고 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고전 라틴어를 가르치고 있다. 1973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며, 서양 고대 철학을 수학하고 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고전 그리스어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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