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산맥들이 오래된 흉터처럼 이리저리 가로지르고 있는 지구의 얼굴은 수십억 년에 걸쳐 계속 바뀌어 왔다. 이 책은 우리 앞에 세계의 각 지역을 보여주면서, 지구의 얼굴이 지닌 특징들을 읽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리처드 포티는 인류 문화, 자연사, 심지어 도시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이 지질에 토대를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지질이 과학 중에서 가장 무미건조한 분야가 아니라, 가장 내밀한 방식으로 우리 삶의 모든 측면들과 관련을 맺고 있는 분야임을 밝힌다.
차례
감사의 글
서문
1 위와 아래
2 섬
3 대양과 대륙
4 알프스 산맥
5 지각판
6 고대 산맥들
7 달러
8 뜨거운 암석들
9 단층선
10 옛날, 아주 옛날
11 표면 이야기
12 깊은 곳에 있는 것들
13 세계관
참고 문헌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저자
리처드 포티Richard Fortey
런던 자연사 박물관의 선임 연구원을 역임했다. 저서 『생명 : 40억 년의 비밀』은 론 풀랑 상 후보에 올랐고, 『삼엽충』은 새뮤얼 존슨 상 후보에 올랐으며, 『숨겨진 경관』은 1993년 올해의 자연과학 책으로 선정되었다. 그밖에 『위대한 생존자들』, 『런던 자연사 박물관』 등의 저서가 있다. 2002년에 브리스틀 대학교 고등과학연구소의 과학기술 대중화 담당 콜리어 교수를 역임했다. 2003년에는 록펠러 대학교가 수여하는 루이스 토머스 과학 저술상을 받았다. 아울러 1997년부터 왕립학회 정회원이 되었다.
역자
이한음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번역가로 인정받고 있다. 케빈 켈리,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쳤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학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 『생명의 마법사 유전자』, 『청소년을 위한 지구 온난화 논쟁』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노화의 종말』, 『생명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 이 책을 읽어라! 40억 년간의 자연사를 담은 최고의 책이기 때문이다.
-존 그리빈, <선데이 타임스>
* 포티의 책은 축약이 불가능하다. 통찰력, 과학, 역사, 매력, 재치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리처드 엘리스, <타임스>
* 리처드 포티는 과학자이지만, 40억 년 동안의 원대하고 풍성한 진화 역사를 다룬 이 책은 삶과 언어에 열정을 가진 예술가가 쓴 듯하다. 이 놀라운 책을 읽어보도록!
-매기 지, <데일리 텔레그래프>
* 놀라운 역작. 리처드 포티는 그 누구도 필적할 수 없는 최고의 과학 저술가이다.
-빌 브라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