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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경쟁

중국과 미국, 누가 아시아를 지배할까

패권경쟁

중국과 미국, 누가 아시아를 지배할까

책 소개

안보 전문가, 프린스턴 대학교의 국제정치학자 애런 프리드버그가 분석한 중국과 미국의 아시아 지배경쟁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중국은 엄청난 속도의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떠오르는 세력이고, 이에 맞서는 미국은 20세기를 지배해온 강대국이다. 애런 프리드버그는 이 책을 통해서 21세기에 미국이 당면한, 복잡하고 불확실하며 잠재적으로는 불안정한 중-미 관계의 관리보다 더 중요한 과제는 없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중국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나라이며, 또한 완전한 적도 그렇다고 손을 맞잡은 우방도 아니라는 점에서 그동안 미국이 상대해온 나라들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미국은 다양한 정책을 구사하면서 중국과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러나 프리드버그 교수는 이제 중국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며, 미국은 중국과의 패권경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미국의 지도자와 정책 담당자들을 일깨워주는 내용과 함께, 21세기를 결정짓게 될 라이벌 관계에 관한 계시적인 해석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벌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관계에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미래 정책 설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차례

감사의 글 서문 서론 패권경쟁 제1장 도약을 위한 수단 제2장 라이벌 관계의 근원 제3장 봉쇄정책에서 제휴정책으로 제4장 “봉쇄적 개입정책” 제5장 “사물의 경향” 제6장 “도광양회(韜光養晦)” 제7장 “싸우지 않고 이긴다” 제8장 영향력의 우위 제9장 힘의 우위 제10장 대안은 무엇인가? 제11장 미국은 우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가? 부록:출처와 자료 조사방법 주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저자

애런 L. 프리드버그Aaron L. Friedberg
애런 프리드버그는 프린스턴 대학교 우드로윌슨 스쿨에서 국제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딕 체니 전 부통령의 안보보좌관을 지냈으며, 지금은 뉴저지 주 프린스턴에서 살고 있다.

역자

안세민
역자 안세민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현대자동차 등을 거쳐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카툰 길라잡이 경제학』,『자본주의 사용설명서』,『혼돈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회색쇼크』,『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애런 프리드버그 교수는 국제적인 여러 포럼들을 통해서 우리나라에도 이름이 알려진 안보 전문가이다. 그가 5년 여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중국과 미국의 경쟁관계의 근원을 시작으로 중-미 관계의 역사 그리고 그 미래를 전망하는 새로운 책을 상재했다. 싱가포르 총리를 지냈던 리콴유는 21세기의 패권경쟁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동아시아 지역의 주도권을 넘겨주게 되면, 미국의 국익과 가치는 세계 전역에서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미국은 지금도 여전히 세계 최대의 강대국으로서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지만,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중국의 도전은 더욱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프리드버그 교수는 이러한 도전의 원인을 설명하고, 미국이 이에 가장 잘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프리드버그 교수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1949년부터 오바마 행정부가 등장하기까지 미국의 대중국 전략의 역사적 흐름과 냉전 시대 이후 중국의 대미 전략의 변화를 분석한다. 한편으로는 미국이 군사력과 경제력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두 나라 간의 대립적인 측면만을 부각시키지는 않고 경제적 상호의존, 중국의 개방과 민주화 가능성, 기후변화와 핵확산과 같은 공동의 위협을 거론하면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데올로기적, 정치적 불신에서 비롯되는 이해관계의 대립은 두 나라가 긴장과 경쟁관계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이유가 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냉전 시대 이후로 세계를 호령했던 미국의 위상이 경제위기와 테러와의 소모적인 전쟁으로 점점 약해지는 반면, 예로부터 자신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여겨왔던 중국은 경제적, 군사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동아시아의 중심으로 복귀하려고 한다. 두 나라 모두 드러내놓고 말을 하지는 않지만, 결국 상대방의 기본적인 이익과 충돌하는 전략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전체주의를 버리고 자유민주주의를 받아들일 것을 바라고 있다. 반면, 중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세력 확장을 저지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그동안 대적해왔던 적들과는 완전히 다른 상대이다. 즉 중국은 주요 무역상대국이지만, 민주국가가 아니다. 명백한 적대국도, 진정한 우방국도 아니다. 중국은 엄청난 인구와 자연자원을 보유한 국가이며, 시장주도형 개발전략을 채택하여 엄청나게 높은 성장률과 기술 진보를 이룩해왔다. 따라서 미국은 곧 자신보다 더 큰 경제 규모를 가지게 될 잠재적인 전략적 라이벌을 상대해야 한다. 또한 그동안 미국의 힘의 우위를 유지해주었던 기술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중국은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지 않고 때를 기다리며, “싸우지 않고 이기기”를 바란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과 갈등은 비단 두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두 나라의 대립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진다면, 한반도도 이러한 충돌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두 나라의 패권경쟁을 수동적으로 바라보기만 할 것이 아니라 두 세력 사이에서 우리의 안정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 책은 한반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힘의 이동과 이에 따른 경제 흐름을 이해에 도움을 주며, 한반도의 내일을 결정하는 데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중국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는 투옥되기 전, 중국 공산당 지도급 인사에게서 제국주의적 야심이 소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중국 인민들에게 커다란 위험과 손실이 닥치게 될 것임을 경고하는 글을 썼다. 그와는 다른 분석 도구를 가진 국제정치학자, 애런 프리드버그 교수가 류샤오보와 놀랍도록 비슷한 결론을 제시한다. 세계는 위험을 각오하면서 이러한 경고들을 무시한다. -페리 링크, 프린스턴 대학교, 동아시아학과 명예교수, 『톈안먼 보고서』의 공역자 애런 프리드버그 교수는 외교적인 수사를 뛰어넘어, 독재국가 중국의 군사력은 강해지는데, 미국은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이 직면한 위험을 제시한다. 이 책은 미국의 파워와 가치를 당당하게 내세우면서, 중국의 모호한 태도를 예리하게 분석하고 불안하게 다가오는 위험을 대담하게 드러내며, 중국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들을 솔직하게 제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미국이 중국과 함께 가야 할 방향을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로스 테릴, 『마오쩌둥』, 『새로운 제국 중국』의 저자 국제정치학계에서 전략적 사고 분야의 최고 권위자, 애런 프리드버그 교수는 21세기를 맞이한 미국과 중국 간의 전략적 경쟁의 전개과정이라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최고의 역작을 상재했다. 정책 담당자로서의 경험적 직관과 학자로서의 엄격한 이론과 함께, 저자의 열정과 지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책은 미국이 직면하게 될 위험과 기회에 관한 필수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다. -로버트 케이건, 『역사의 회귀와 꿈의 종식』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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