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눈을 사로잡는 그림과 재치 있는 질문을 통해 탐험하는 과학의 세계
과학을 사랑하는 예술가의 시선으로 과학을 여행하다!
과학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그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생물학의 아름다움과 지구과학의 경이로움, 그리고 물리학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과학의 세계를 예술과 결합시켜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낸다면 말이다. <뷰티풀 사이언스>에서는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지식들을 유쾌하고 재기 발랄한 그림으로 표현한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마추어 과학자인 저자 아이리스 고틀립은 과학을 눈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자신의 예술적인 감각을 발휘한다. 과학을 재치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형형색색의 컬러를 입혀 예쁜 과학책을 완성했다. 과학과 예술의 조합을 통해서 과학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그려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과학과 예술이 만나면 얼마나 색다른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지, 여기에 기발한 비유가 더해지면 얼마만큼 재미있어질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차례
들어가며
제1부 생명과학
제2부 지구과학
제3부 물리과학
감사의 말
찾아보
저자
아이리스 고틀립Iris Gottlieb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마추어 과학자이다. 지금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사는 저자는, 죽었거나 살아 있는 생물을 수집하면서 자랐고,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수집품을 연구하고 기록한다. 그동안 모은 상어 이빨만 해도 3,614개에 이를 정도이다. 탐험을 하지 않을 때에는 박물관이나 출판사를 비롯한 그룹, 개인들과 함께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 그래픽 레코더로 일한다. 이전에 임시로 일한 직장 중에는 샌프란시스코 과학관의 팅커링 스튜디오, 캘리포니아 주에 자리한 오클랜드 박물관, 오토데스크 등이 있고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826 발렌시아, 어반 데스 프로젝트가 있다. 『자연적 끌림 : 동물 사이의 친구와 친구 같은 적들, 그리고 다른 공생관계들(Natural Attraction:A Field Guide to Friends, Frenemies and Other Symbiotic Animal Relationships)』을 썼다.
역자
김아림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 과정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원에서는 생물철학과 영미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인문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으며, 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 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출판사 리뷰
과학이 다루는 대상의 대부분은 실제로 보거나 만질 수 없다. 따라서 그것을 머리로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의 저자는 과학을 글로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예술을 통해 전달한다.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지식이라도 시각적인 정보로 전달하면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쉽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과학이라는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세계를 ‘기상천외한 이야기들’과 다른 과학책에서는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예쁜 그림들’을 통해 풀어낸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그림들은 과학을 어려워하는 누구라도 과학에 대한 경계를 허물 수 있게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생명과학과 지구과학, 물리과학 등 총 세 분야이다. 제1부 생명과학에서는 해부학, 생물학, 식물학, 생태학, 유전학, 미생물학, 신경생물학, 동물학을 토대로 살아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명체의 몸 안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알아본다. 또한 인간이 동물과 유전적으로 얼마나 비슷한지, 팔에 난 털은 왜 1미터까지 자라지 않는지, 우리는 어떻게 해서 꿈을 꾸게 되었는지와 같은 질문들을 던지고 그림을 통해 이에 대한 답에 접근한다. 제2부 지구과학에서는 지질학, 지구물리학, 빙하학, 기상학, 해양학을 중심으로, 지구와 지구를 둘러싼 대기를 간단한 이미지들과 기발한 비유들로 만나본다. 예를 들면 빙하를 초코바에 빗대어 그 구조를 파악하거나 별의 수가 많은지 모래알의 수가 많은지 다채로운 그림으로 알아본다. 또한 밀물과 썰물은 어떻게 해서 생기는지, 쓰나미는 어떻게 발생하는지 등을 시각적인 정보를 통해 설명한다. 제3부 물리과학에서는 천문학, 화학, 물리학을 다룬다. 우주를 하나로 붙들어놓는 힘이 무엇인지, 우주를 통해서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우리가 달의 한쪽 면밖에는 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이미지로 시각화하여, 예술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과학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한 범위의 과학을 예쁜 그림과 컬러풀한 색으로 채워나가는 이 책은 눈으로 즐기면서 과학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다채로운 그림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과학이 예술과 얼마만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형형색색의 그림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학의 세계를 이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