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삶의 소유양식과 존재양식의 본질,
두 가지 요인이 인간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한 책
『소유냐 존재냐』의 속편인 이 책은, 프롬이 『소유냐 존재냐』를 집필하면서 썼던 원고들 중 그 책에 수록하지 않고 남겨두었던 것을 정리하여 탄생했다. 이 책에는 개인이 “존재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존재를 향한 단계들(Steps toward Being)”이 담겨 있다.
우리의 소유지향이 오늘날의 산업문명의 구조적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음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러한 현실의 극복은 인간 자신의 심리적, 지적, 육체적 힘들을 되찾는 데에 있고, 그 자신이 자기 결단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소유냐 존재냐』의 누락된 한 부분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자기 완결된 “존재”로서의 『존재의 기술』이 이제 출판되는 것이다. 그 “존재를 향한 단계들”은 생산적 자각에 이르는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차례
편집자 서문
제1부
1 존재의 기술
제2부
2 거대한 사기
3 하찮은 이야기
4 “무노력, 무고통”
5 “반권위주의”
제3부
6 “한 가지만 바라기”
7 깨어 있기
8 자각하기
9 집중하기
10 명상하기
제4부
11 정신분석과 자기 인식
12 자기 분석
13 자기 분석의 방법들
제5부
14 소유의 문화에 관하여
15 소유의 철학에 대하여
16 소유의 심리학에 대하여
제6부
17 소유에서 행복으로
저자
에리히 프롬 Erich Fromm
1900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에리히 프롬은 사회학, 심리학, 철학을 공부했고, 1922년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28년에서 1931년까지 프랑크푸르트 심리분석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있다가 1934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예일 대학, 뉴 헤이번 대학, 뉴욕 대학, 미시간 대학에서 강의했다. 19501965년에는 멕시코 국립대학의 의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에리히 프롬은 1980년 3월 18일 무랄토(티치노)에서 죽었다.
역자
최승자
시인이며 번역가로서 시집으로는 「쓸쓸해서 머나먼』, 「이 시대의 사랑』, 「즐거운 일기』 등이 있고, 역서로는 「침묵의 세계』,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