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예로부터 흑해 부근에서 살면서 여러 민족 사이를 유랑했던 집안에서 태어났다. 프라하에서 출생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어머니의 고국인 스위스로 이주했다.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민족학을 공부하고 알프스 지방의 전설들을 수집했으며, 파리에서는 4년 동안 난민들이 정체성을 얻기 위해서 투쟁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작가와 정치가로서 그는 중부 유럽의 유목민들과 이들과 관계된 소수 집단의 권리를 위해서 발벗고 나섰다. 그에게 모든 시대의 신화들은 인간의 창조력이 시적으로 표현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