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급진적 구성주의는 비합리적 학문비판의 유행에 굴복하지 않으면서도, 근대의 과학실증주의에 대해 경험적으로 뒷받침되는 하나의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구성주의는 바로 우리의 현실구성이 가지는 주체의존성이 우리의 성공적 행위가 사회적으로 수용된 그리고 아마도 객관적이라고 보이는 물리적 세계에서 해명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상대주의적이고 회의론적인 입장을 생산적인 방식으로 극복한다. 구성주의는 유럽식 사고의 전통을 의미 있게 극복하는 반론의 토대를 제공하며,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과 사회환경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강조한다. 이 편집서는 바로 이 급진적 구성주의의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토대를 소개하며, 선별된 보기들을 통해서 그 응용 가능성과 여러 영역에 걸쳐 미래의 발전상을 보여준다.
차례
급진적 구성주의 : 학제적 담론의 새로운 패러다임 _지크프리트 슈미트
인지 _움베르토 마투라나
자율성과 자기생산 _프란시스코 바렐라
인식의 이론들과 재귀조직 _하인츠 폰 푀르스터
자연체계의 재귀조직에 대한 인식론적인 측면들 _에리히 얀취
지각의 조절과 현실의 구성 : 피드백 조절 체계의 인식론적인 측면 _존 리처즈, 에른스트 폰 글라저스펠트
인식과 실재 : 실제의 두뇌와 두뇌의 현실 _게르하르트 로트
자기생산과 인지 : 마투라나의 이론과 그 계속적인 발전의 필연성 _게르하르트 로트
사회성의 생물학 _움베르토 마투라나
사회적 구성의 구성 : 구성주의적 사회이론의 기본입장 _페터 헤일
인지-의미론-커뮤니케이션 _볼프람 쾨크
자기생산, 문학, 과학 : 인지이론이 문예학을 위해서 무엇을 말해주는가? _게파르트 루쉬
글라저스펠트와의 대담 : 급진적 구성주의란 무엇인가? _비보수적 문예학 그룹, 에른스트 폰 글라저스펠트
재귀조직 : 과학혁명의 탄생과 전개에 대하여 _볼프강 크론, 귄터 퀴퍼스, 라이너 파즈락
저자
지크프리트 J. 슈미트Siegfried J. Schmidt
"1940년 독일 윌리히(Julich) 출생. 프라이부르크, 괴팅엔, 뮌스터 대학에서 언어학, 독문학, 역사학, 철학 및 예술사학을 수학. 1966년 뮌스터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 취득. 1968년 칼스루에 대학에서 철학으로 대학교수자격 논문시험(Habilitation) 통과. 19711973년 독일 벨레펠트 대학에서 텍스트 이론분야 교수 역임. 19731979년 동 대학에서 문예학 분야 교수 역임. 1979년 이후부터 지겐 대학의 독문학 및 일반 문예학 분야 교수로 재직. LUMIS(Literaturund Medienforschung in Siegen) 연구소장.
텍스트 이론 및 체계이론적인 문예학 이론의 대표적인 정립자이며 구성주의 시각을 언어학과 인식론, 미학과 미디어 이론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문예이론지 Poetics와 SPIEL 그리고 구성주의의 기관지인 DELFIN의 편집자인 제2대 IGEL(국제경험구성 문예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1996년 한국 독어독문학회 초청으로 제4회 설악심포지엄 주제 토론자로 나흘간의 세미나를 진행했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계명대에서 구성주의 미학이론, 구체시, 텍스트 언어학 등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주요 저서로 『의미와 개념. 언어철학적인 의미론의 정립을 위하여』(1969), 『심미적 과정』(1971), 『텍스트 이론』(1973/76), 『경험구성 문예학 입문』 1-2권(1982), 『게오르크 트라클의 전제체계 연구』(G. Rusch 공저, 1983), 『18세기의 사회체계로서의 문학의 재귀조직』(1989), 『인지의 자율성과 사회적 경향』(1994), 『구성주의, 체계이론 및 경험구성 문예학』(1995) 등이 있다."
역자
박여성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언어학·철학·독문학을 수학해 텍스트언어학과 번역학에 관한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기호학회장, 한국텍스트언어학회장 및 뮌스터대학교 커뮤니케이션 학부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독일학과?사회교육대학원 스토리텔링학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길사에서 출간한 『월경하는 지식의 모험자들』(공저, 2003), 『신지식의 최전선』(공저, 2008)이 있고 그 외 『Gastrologie』(2005), 『한국 텍스트과학의 제과제』(공저, 2001), 『책으로 읽는 21세기』(공저, 2004), 『텍스트언어학의 이해』(공저, 2004), 『문화기호학과 스토리텔링』(공저, 2015), 『기능주의 번역의 이론과 실제』(2013), 『응용문화기호학』(2019)이 있다. 옮긴 책으로 한길사에서 출간한 『궁정사회』2(003)와 『예술체계이론』(공역, 2014)이 있고 그 외 『구성주의』(1995), 『미디어인식론』(1996), 『구성주의 문학체계이론』(2004), 『언어의 토대 : 야콥슨-할레』(2009), 『로티』(2000), 『칸트와 오리너구리』(2009), 『사회의 교육체계』(공역, 2015), 『괴델, 에셔, 바흐』(공역, 2017)가 있다. 번역 출간 예정인 책으로는 『루만-핸드북 : 생애-저작-영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