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포이어바흐는 처음에는 충실한 헤겔 학도로서 학문의 장도에 올랐으나 곧 헤겔 철학과 결별했으며 결별한 뒤에는 인식과 도덕의 문제를 감성적, 구체적, 자연적 인간의 시각에서 고찰하여 자신의 철학을 인간학이라고 명명했다. 그러나 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종교적 비판으로서 신과 모든 종교적 표상은 현세에서 인간의 고뇌, 바람, 이상의 관념적 반영이며 인간의 자기소외의 형상 이외의 그 무엇도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은 이 소외된 자신을 다시 취함으로써 현세의 행복을 취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는 헤겔 좌파의 가장 급진적인 사상가로서 그의 사상은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비판적 극복을 거쳐서 키에르케고르, 니체, 프로이트, 베르자예프, 하이데거, 사르트르, 마르틴 부버, 에리히 프롬 등에게 영향을 미쳤다.
차례
서론
인간의 본질
종교의 본질
[종교의 진실한 본질, 즉 종교의 인간학적 본질]
오성의 본질로서의 신
도덕적 본질 또는 율법으로서의 신
성육신의 비밀, 또는 심정의 본질로서의 신
수난 받는 신의 비밀
…
[종교의 허위의 본질, 즉 종교의 신학적 본질]
종교의 본질적인 입장
신의 실존의 모순
신의 계시의 모순
신의 본질 일반의 모순
사변적 신학의 모순
…
보론
『기독교의 본질』의 비판에 대하여
『유일자와 그 소유』와 『기독교의 본질』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