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유럽사의 맥락 속에서 독일의 역사를 살펴본 것으로, 지은이는 통일성보다는 다양성이라는 시각과 시민 사회의 발전 맥락 속에서 독일사를 읽으려고 하였다. 1945년 이후 독일사에 대한 재평가된 내용들은 대거 반영하였으며, 기원전 20년경 로마 문명과의 접촉을 시작으로 하여 통일 독일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상세히 훑어가고 있다. 지은이는 바이마르 공화국 등의 독일 역사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깊이 성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차례
서론 9
제1장 독일사의 여명 15
1. 지각한 국민 국가 15
2. 독일 국가의 탄생 21
제2장 중세 독일 31
1. 신성 로마 제국의 형성 31
2. 왕권과 교회의 충돌 37
3. 호엔슈타우펜 왕조 44
4. 제국의 대외 팽창 52
5. 중세 말의 정치 59
6. 중세 말의 사회 68
제3장 근대 독일의 형성 77
1. 종교 개혁 77
2. 30년 전쟁 94
3. 영방 국가의 시대 99
4.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 106
제4장 국민 형성과 산업화 125
1. 프랑스 혁명과 독일 125
2. 빈 체제 이후의 독일 135
3. 1848년 혁명 143
4. 산업화와 사회 문제 153
5. 19세기 중반의 정치 변화 169
6. 독일의 통일 175
제5장 독일 제국 181
1. 비스마르크와 제국 181
2. 통일 시대의 경제와 사회 191
3. 비스마르크의 외교 정책 203
4. 빌헬름 시대 208
5. 제1차 세계대전 224
제6장 바이마르 공화국 235
1. 바이마르 공화국의 성립 235
2. 상대적 안정기 251
3. 사회와 문화 259
4. 대통령 정부와 공화국의 몰락 271
제7장 제3제국 279
1. 히틀러와 제국 279
2. 제2차 세계대전 299
제8장 분단 독일 317
1. 점령 하의 독일 317
2. 독일 민주주의 공화국 329
3. 독일 연방 공화국 341
제9장 통일을 향하여 363
1. 통일 전야의 동-서독 정부 363
2. 통일의 방법 373
3.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사회 377
4. 유럽 연합과 독일 383
연표 387
참고 문헌 397
색인 403
저자
이민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석사, 박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과 교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 교수.
동경여자대학 현대문화학부 교수 등을 역임했다.
『근대독일사연구』(대학출판사),『현대사회와 역사 이론』(문학과지성사),『역사주의』(대우재단),『근대독일사회와 소시민층』(일조각), 『독일사』(대한교과서주식회사), 『20세기 끝에 서서』(느티나무) 등의 저서가 있다.."
역자
이 책은 유럽의 맥락 속에서 독일사를 살펴본 것이다. 지각한 국민 국가를 공고히 구축하고 통합하기 위해서 독일은 민족주의 내지는 자국 중심주의 역사 해석이 특히 강한 나라이다.
분단된 양독의 1990년 재통일과 함께 독일은 유럽 연합에 소속됨으로써 유럽 맥락 속에서의 독일인의 정체성이 새롭게 확인되어야 할 상황이다. 그런데 서독의 동독에 대한 흡수 통일이 가져온 상처를 극복해야 할 내부 요인 때문인지 유럽사를 전경에 놓고 독일사를 전망하는 것은 아직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저자는 유럽사 속에 독일사를 저음 연속처럼 깔고 서술하고자 했다. 저자의 이러한 의도가 독자들에게 독일사의 새로운 이해에 도움을 주었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유럽의 맥락 속에서 독일사를 살펴본 것이다. 지각한 국민 국가를 공고히 구축하고 통합하기 위해서 독일은 민족주의 내지는 자국 중심주의 역사 해석이 특히 강한 나라이다.
분단된 양독의 1990년 재통일과 함께 독일은 유럽 연합에 소속됨으로써 유럽 맥락 속에서의 독일인의 정체성이 새롭게 확인되어야 할 상황이다. 그런데 서독의 동독에 대한 흡수 통일이 가져온 상처를 극복해야 할 내부 요인 때문인지 유럽사를 전경에 놓고 독일사를 전망하는 것은 아직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저자는 유럽사 속에 독일사를 저음 연속처럼 깔고 서술하고자 했다. 저자의 이러한 의도가 독자들에게 독일사의 새로운 이해에 도움을 주었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