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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사고의 힘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소한 습관

유연한 사고의 힘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소한 습관

책 소개

오늘날에는 새로운 것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한다. 이 책의 저자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는 지금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굳어 있는 생각이 아니라 말랑말랑하고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유연한 사고란 여러 가지 발상들을 편안하게 떠올릴 수 있고, 틀에 박한 사고방식을 극복할 수 있게 하며, 풀어야 할 문제를 재구성하고,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해주는 능력이다. 이는 정신없이 변해가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꼭 필요한 능력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평소 자신의 사고방식에 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며, 유연한 사고를 기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볼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차례

서론 제1부 변화에 직면하여 1. 변화의 즐거움 제2부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2. 생각이란 무엇인가 3. 우리는 왜 생각을 하는가 4. 당신의 두뇌 속 세상 제3부 새로운 발상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5. 관점의 힘 6. 생각하지 않을 때 생각하기 7. 통찰의 기원 제4부 우리 뇌를 자유롭게 8. 사고는 어떻게 굳어지는가 9. 정신적 차단과 생각의 여과 장치 10. 좋은 놈, 미친 놈, 이상한 놈 11. 해방 감사의 글 주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저자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Leonard Mlodinow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Leonard Mlodinow)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이론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 알렉산더 폰 훔볼트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교수였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스티븐 호킹과 공저),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A Briefer History of Time)』(스티븐 호킹과 공저), 『“새로운” 무의식(Subliminal)』(PEN/에드워드 O. 윌슨 과학저술상 수상), 『춤추는 술고래의 수학 이야기(The Drunkard’s Walk)』(「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유연한 사고의 힘(Elastic)』,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등이 있다.

역자

김정은
서울대학교에서 외교학을 공부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근무했다. 사람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는 일에 매력을 느껴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고, 지금은 펍헙번역그룹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넬슨 만델라의 위대한 협상』, 『자이언트』, 『숫자 갖고 놀고 있네』, 『아이들을 놀게 하라』, 『행복한 엄마와 아빠』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한 가지 상상을 해보자. 당신은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고, 당신은 지금 막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진 참이다. 그러나 상대방은 몇 초, 몇 분이 지나도 대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때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이 책의 저자이자 스티븐 호킹과 함께 『위대한 설계』를 쓴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는 호킹 박사와의 대화를 예로 들며 잠깐의 쉼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생각의 깊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보통의 대화에서 우리는 서로 몇 초 이내에 대답을 듣기를 기대한다. 따라서 우리가 주고받는 말들은 마음속 얕은 곳에서 거의 자동적으로 나온다. 그러나 기관지 절개술을 받은 스티븐 호킹은 목소리를 낼 수 없었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단어를 마우스로 클릭해야 했으며, 그의 대답을 들으려면 몇 분을 기다려야 했다. 저자는 스티븐 호킹과 대화할 때 생기는 간격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에 깊이를 더하게 된 것은 물론 호킹 박사의 말을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단지 잠깐의 휴식 시간이 생겼을 뿐인데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가 당신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줄 것이다.”?세스 맥팔레인 “유머와 품위를 갖춘 재기가 반짝이는 책.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책을 올해에 단 한 권만 읽겠다면 이 책을 권한다.”?마크 윌리엄스, 옥스퍼드 대학교 임상심리학 교수이자 『마음챙김』의 공저자 케임브리지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단어에서 글자의 배순열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 단어의 첫 글자와 끝 글자가 제리자에 있는 것이다. 그밖의 다른 것들은 완전히 엉진망창이어도 여전히 별 문없제이 읽을 수 있다. 컴퓨터는 인쇄된 글을 소리 내어 읽을 수는 있지만 위의 문단처럼 철자에 오류가 있을 때는 문장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 심각한 철자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않으면 결국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어떠한가. 아마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른 채 위 문장의 의미를 파악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뇌는 각 단어의 첫 글자와 끝 글자에 초점을 맞추고 글자들을 배열하면서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유연한 사고를 가리켜 오늘날처럼 쉼 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하여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말한다. 이 능력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우리의 뇌에는 인지 여과 장치가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형태를 갖추게 된다. 날마다 조금씩 어떤 신경 반응은 강화되고 어떤 신경 반응은 억제되는 것이다. 그 결과 주위의 환경에 잘 적응한 뇌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 현재의 상황을 해석하고, 따라서 우리는 익숙한 상황에 재빠르게 반응하는 반면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제약을 받는다. 결국 굳어 있는 사고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게 된다. 맥도날드의 라지 사이즈 메뉴와 영화관의 점보 사이즈 팝콘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단순한 발상에서 나온 것이다! 말랑말랑한 생각과 창의적인 사고는 과학자나 예술가 등 일부 분야의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몇 가지 연습을 통해서 누구나 얻을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맥도날드의 라지 사이즈 메뉴는 ‘사람들은 감자튀김과 콜라를 더 먹고 싶지만 타인에게 먹보로 보이고 싶지 않아서 두 개를 주문하는 것을 꺼릴지도 모른다’는 단순한 발상에서 나왔다. 영화관에서 파는 점보 사이즈 팝콘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게 특별한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생각을 했기에 이러한 발상이 가능했던 것이다. 오늘날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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