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장-자크 루소

“지금, 여기”를 묻는다

  • 저자
  • 역자
    전경아
  • 원서명
    今を生きる思想 ジャン=ジャック・ルソー 「いま、ここ」を問いなおす
  • 발행일
    2024-09-05
  • 사양
    120*183mm, 172쪽 양장
  • 권서명
    오늘을 비추는 사색
  • 가격
    15,000원
  • ISBN
    978-89-7291-853-0 04160
  • 세트ISBN
    978-89-7291-847-9 04160
  • 구매하기

장-자크 루소

“지금, 여기”를 묻는다

책 소개

“상식”을 의심하고 자유롭게 사고하라 지금, 이곳에서 장-자크 루소를 돌아보다 “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는 시대의 철학자 6명의 사상을 통해 우리 사회의 메커니즘을 면밀히 살펴보고, 거친 일상의 파도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삶을 통과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장-자크 루소』는 우리에게 “커다란 질문”을 던지는 방식을 알려준다. 우리는 기성의 지식이 결코 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에 대해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기는 주저한다. 그것이 자명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상식”이 통하는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사회를 경직되게 하고, 우리의 자유로운 사고를 가로막는다면 어떨까? 루소는 “자아”, “자유”, “정치”, “욕망”, “성” 등 당대에도 자명하게 받아들여지던 개념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기존의 지식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사색했다. 이처럼 과감한 행보는 때로 그를 도망자 신세로 몰고 가기도 했지만, 그는 결코 자신의 사색을 멈추지 않았다. 사고의 폭을 좁히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고독을 택했던 그의 삶은 우리에게 상식을 다시 생각해볼 용기를 내라고 말하는 듯하다. 저자는 장-자크 루소의 삶과 그의 철학을 차근차근히 따라가면서, 자명하다고 믿었던 사상이 근저에서 흔들리는 오늘날 “다시 묻기”의 가치를 강조한다.

차례

들어가는 글 서문 루소를 읽기 위하여 제1장 사상가가 된다는 것 : 장-자크 루소가 되기까지 제2장 고립을 선택하는 것 : 확장되는 루소의 이미지 제3장 재생을 위한 시작 : 창조하기 위해서 파괴하는 것 제4장 새로운 “삶” :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나가는 글 더 읽어볼 만한 책

저자

구와세 쇼지로桑瀬章二郎
1968년생. 2001년 교토 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파리 제7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릿쿄 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18세기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연구하고 있다. 『프랑스에서의 “고백” 비평』으로 시부사와클로델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거짓의 사상가 루소』가 있으며, 편저로 『루소를 배우는 사람을 위하여』가 있다.

역자

전경아
중앙대학교독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움받을 용기1·2』,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일과 인생』,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북유럽 스타일 종이소품집』, 『혈통과 민족으로 보는 세계사』『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생각의 틀을 바꿔라』,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 『생명의 차창에서』, 『마흔에게』, 『아웃풋 트레이닝』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시대의 이단아, 장-자크 루소는 어떤 사람인가? 루소의 삶을 통해서 본 그의 철학 장-자크 루소는 18세기의 사상가로서 근대 인민주권 이론을 펼친 지성인이자, 교육론을 펼친 교육자, 남성성과 여성성이라는 억압적 분류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동시에 그는 지식인 사회의 스타로서 숱한 여성들과 염문을 뿌린 유명 인사이며, 자신의 다섯 아이를 모두 고아원에 버린 매정한 아버지이기도 했다.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얼굴을 가진 루소의 면면을 들여다보며 그의 삶과 철학의 연관성을 살펴본다. 이는 여러 가지 해석이 성립하는 루소 철학에 접근하는 한 가지 방식으로, 그의 사상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사상, 사회적 배경, 개인사 등을 복합적으로 고찰하는 과정이다. 책의 말미에는 루소의 저작들에 대한 간결한 해설을 덧붙여 루소를 더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가이드를 제시했다. 당신은 불안과 무기력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으로 설 수 있는가? 삶의 질문에 답하는 열쇠를 건네줄 6명의 사상가를 만나다 “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는 시의성 있는 철학을 쉽게 접하도록 기획된 고단샤 출판사의 교양 시리즈 중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질문과 답을 던져주는 철학자 6명의 사상을 소개한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와 에리히 프롬, 한나 아렌트, 카를 마르크스, 미셸 푸코, 장-자크 루소는 살아온 시대도, 추구한 철학도 다르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실마리를 던져준다. 이 시리즈는 각각의 철학을 깊이 고찰한 저자들의 해설서로, 철학자의 생애를 소개하고 그의 사상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것을 오늘날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나아간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인생의 본질이 고통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그의 철학이 어떻게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을 모색했는지 살핀다. 『에리히 프롬』은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기시미 이치로의 해설을 통해 사회와 개인을 입체적으로 본 에리히 프롬의 철학 세계를 톺아본다. 『한나 아렌트』는 단절된 개인이 불러올 수 있는 “전체주의”의 구조를 파헤치면서 양극화된 오늘날을 돌아보게 만든다. 『카를 마르크스』는 “우리의 삶과 정신까지 사로잡은 자본주의”라는 키워드를 통해 마르크스의 이론을 사회가 아닌 개인에 적용해본다. 『미셸 푸코』는 오늘날 우리가 스스로를 채찍질하게 만드는 권력과 통치의 구조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장-자크 루소』는 모든 상식을 거부하며 고독하게 사유하기를 실천했던 장-자크 루소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되짚는다. 철학을 이해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이 책의 방식을 통해 독자들은 오늘날을 이해하고 함께 사색할 수 있을 것이다. 루소의 삶과 주요 저작의 등장 배경, 해설을 다 갖추고 있다. 루소의 책을 읽기 위한 보조 도서 같은 책이다. - 독서 메타 독자평 루소의 철학을 열정적으로 해설해준 뒤, 이제 루소의 저서를 읽으라고 권해주는 책. 정말로 루소의 저서를 읽어보고 싶어졌다. - 독서 메타 독자평

함께하면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