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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와 과학적 사고의 역사

돌도끼에서 양자혁명까지

호모 사피엔스와 과학적 사고의 역사

돌도끼에서 양자혁명까지

책 소개

『유클리드의 창』,『“새로운” 무의식』의 저자이며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들로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가 이번에는 인류의 과학적 사고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현재 우리는 돌을 깎아내서 만든 돌도끼 대신 다재다능한 스마트폰을 들고 있으며, 맨눈으로 별을 관측하던 것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양자세계까지 들여다보고 있다. 믈로디노프는 이런 엄청난 발전을 이끌어온 원동력을 호기심, 즉 “왜”라는 묻는 인간의 본능에서 찾는다. 저자는 인간의 이런 성향을 탐구하며, 그 것이 탄생시킨 과학적 사고의 고대 시작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추적한다. 또한 우리 세계를 발전시켜온 과학자들의 개성 넘치는 일화들을 소개한다. 과학을 대중에게 전파하기 위해서 노력해온 저자는 이번에도 역시 재치 있는 글솜씨로 독자들을 집중시킨다. 또한 동시에 과학적 지식의 핵심을 놓치지 않으며, 독자들에게 이를 쉽게 전달한다.

차례

제1부 : 과학적 사고의 선구자들 1. 우리의 알고 싶어하는 욕구 2. 호기심 3. 문화 4. 문명 5. 이성 제2부 : 과학 6. 이성에 이르는 새로운 길 7. 기계적 우주 8. 사물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나 9. 살아 있는 세계 제3부 : 인간의 감각을 넘어서 10. 인간 경험의 한계 11.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 12. 양자혁명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저자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Leonard Mlodinow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Leonard Mlodinow)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이론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 알렉산더 폰 훔볼트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교수였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스티븐 호킹과 공저),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A Briefer History of Time)』(스티븐 호킹과 공저), 『“새로운” 무의식(Subliminal)』(PEN/에드워드 O. 윌슨 과학저술상 수상), 『춤추는 술고래의 수학 이야기(The Drunkard’s Walk)』(「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유연한 사고의 힘(Elastic)』,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등이 있다.

역자

조현욱
연세대학교 물리학과와 동 대학원 물리학과 석사,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경성대학교 에너지과학과 교수(대학원 물리학과, 광전자학과 겸직)로 재직 중이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위원회 위원, 한국물리학회 편집 위원 등을 지냈으며, (주)한국수력원자력 비상임 이사를 맡고 있다.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일보」에서 1985-2009년 재직하며 국제부장,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지낸 뒤 2011-2013년 “조현욱의 과학 산책” 칼럼을 연재했다. 현재 “과학과 소통” 대표로서 「중앙선데이」에 “조현욱의 빅 히스토리”를 연재 중이다. 옮긴 책으로 「사피엔스」, 「이성적 낙관주의자」, 「최종 이론은 없다: 거꾸로 보는 현대 물리학」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제1부 과학적 사고의 선구자”는 고대 세계의 과학적 사고의 탄생 및 배경을 다룬다. “제1장 우리의 알고 싶어하는 욕구”에서는 저자는 홀로코스트를 겪었던 아버지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그 죽음의 현장에서도 그칠 줄 모르는 인간의 알고 싶어하는 욕구에 대해서 논한다. “제2장 호기심”에서는 우리 호모 종(種)의 진화 과정과 어린 아이들이 가진 본능적인 호기심에 대해서 살펴본다. “제3장 문화”에서는 신석기 인류가 만든 믿겨지지 않는 건축물인 괴베클리 테페와 차탈회유크가 소개되며, 인간의 향상된 정신능력에 대해서 알아본다. “제4장 문명”에서는 이제 도시가 출현하면서 문명이 시작된다. 수메르 문명은 인류의 최초 문자를 탄생시키고 이집트에서는 세금을 매기기 위한 기초적인 산술법이 만들어졌다. “제5장 이성”은 고대 그리스 세계의 철학자들의 이야기이다. 탈레스는 자연세계의 근본적 원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피타고라스는 자연에 수학적 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을 정밀하게 관찰하며 거기에서 일어나는 모든 종류의 변화의 공통적인 요인을 찾기 위해서 질적으로 연구한다. 그는 이런 자신의 시도를 물리학이라고 불렀다. “제2부 과학”에서는 본격적인 과학 발전의 시대가 열린다. “제6장 이성에 이르는 새로운 길”에서는 중세에 경제가 번창하면서 대학이 탄생하게 된다. 그곳은 종교가 아닌 “과학”을 다루는 곳이었다. “시간을 재다”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옥스퍼드의 머턴 칼리지에서는 운동에 대해서 연구한다. 그리고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체계적인 실험을 통해서 낙하법칙을 발견하고 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찰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을 무너뜨린다. “제7장 기계적 우주”에서는 뉴턴이 등장한다. 뉴턴의 삶과 연구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서 살펴보고, 뉴턴의 물리학이 세계에 끼친 영향을 다룬다. “제8장 사물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나”는 화학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고대 이집트의 방부처리업자에서부터 연금술사 파라셀수스, 공기와 호흡에 대한 실험을 한 보일, 산소를 발견한 프리스틀리, 화학 분야를 혁신한 라부아지에, 화학의 계량적 언어를 최초로 창조한 돌턴, 주기율표를 개발한 멘델레예프까지, 화학의 선구자들이 소개된다. “제9장 살아 있는 세계”에서는 현미경으로 생물을 관찰하는 생물학자들과 함께 다윈이 등장한다. 다윈의 생애와 그의 진화론에 대해서 알아본다. “제3부 인간의 감각을 넘어서”는 뉴턴 이후의 물리학세계, 아인슈타인과 양자세계를 탐구하는 이들의 역사가 펼쳐진다. “제10장 인간 경험의 한계”에서는 플랑크는 양자의 존재를 알리고,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여 그동안의 인간 지각에 대한 관점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킨다. “제11장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는 새로운 원자 모형을 구축하는 러더퍼드와 이를 수정하는 보어가, “제12장 양자혁명”에서는 양자이론을 증명해낸 하이젠베르크와 슈뢰딩거의 엄청난 성과 등 20세기 초반의 물리학 풍경이 펼쳐지며, 마지막에는 히틀러를 피해서 유럽을 떠나는 물리학자들의 탈출기가 그려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의 과학적 사고의 발현부터 그 역사적 흐름을 과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핵심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또한 과학의 발전은 그냥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그리고 한 사람의 끈질긴 인내심과 노력,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서 이룩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 특유의 유머가 녹아 있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흥미롭게 과학적 사고의 역사를 찾아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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