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소년시대부터 83세에 죽을 때까지 세계의 종교와 신화를 연구하고 그것으로부터 삶의 실마리를 찾는 작업을 게속해온 캠벨의 오랜 연구와 사색의 성과를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캠벨이 세계 각지의 신화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체득한 생활의 아름다운 지혜가 캠벨 자신의 육성으로 곳곳에 아로새겨져 있다. 이 책은 비교신화학의 "입문서"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이 책이 우리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동양의 종교사상에 대한 캠벨의 연구가 대체적으로 잘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차례
서론:인간과 신화의 기원
전설 속에서 사는 사람들:아메리카 인디언의 신화
그리고 우리는 바다에서 무기를 씻었다:신석기시대의 신들과 여신들
파라오의 지배:이집트, 출애굽 그리고 오시리스 신화
성스러운 원천:영구불변의 동양학
정각(正覺)에 이르는 길:불교
이드에서 자아로:쿤달리니 요가(1)
심리학에서 영적인 것으로:쿤달리니 요가(2)
천상계로의 하강:<티베트 사자의 서>
어둠에서 광명으로:고대 그리스의 신비종교
길[道]은 없었다:아서 왕 전설과 서양의 길
고상한 마음:트리스탄과 이졸데의 궁정연애
성배를 찾아서:파르치팔 전설
저자
조지프 캠벨Joseph Campbell
조지프 캠벨은 어린 시절부터 신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아메리칸 인디언에 관한 책을 즐겨 읽었으며, 뉴욕 맨허튼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한 코너에 있는 토템 기둥에 특히 매료되었다. 그는 1925년과 1927년에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중세 프랑스어와 산스크리트어를 공부하였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안에는 존 스타인벡과 생물학자 에드 리켓츠와 교류하였다. 1934년에는 캔터베리 스쿨에서 가르쳤으며 사라 로렌스 대학교의 문학부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았다. 1940년대와 50년대에는 스와미 나킬라난다를 도와 우파니샤드와 『스리 라마크리슈나의복음』을 번역하였다. 『신화의 힘』, 『신화의 세계』,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신화와 함께 살기』, 『야생 수거위의 비행』, 『신화적 이미지』 등의 저서들을 통하여 왕성한 지적 연구 활동을 펼쳤던 석학 캠벨은 1987년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