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라틴 아메리카 유명 작가들의 문학을 통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상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은 라틴 아메리카의 문학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특성과 역사도 파악할 수 있다.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 총 10부로 나누어 각 나라별로 비중 있는 작가들을 균형 있게 분배하여 실었으며 라틴 아메리카가 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옥타비오 파스, 카를로스 푸엔테스, 후안 룰포,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알레호 카르펜티에르,기예르모 카브레라 인판테, 호세 레사마 리마, 로물로 가예고스,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보르헤스,가브리엘라 미스트랄,세사르 바예호,호세 마리아 아르게다스,파블로 네루다,이사벨 아옌데,훌리오 코르타사르,에르네스토 사바토,마누엘 푸익, 아우구스토 로아 바스토스,조르지 아마두,에우클리데스 다 쿠냐)의 생애사를 중심으로 각각의 작가들이 속해 있는 나라에서 문학과 사회의 관계는 무엇인지 그리고 각각의 특수한 역사나 배경이 작가들의 상상력의 세계에 어떤 영향력을 미쳤고 작품세계에서는 어떤 식으로 표출되었는지 살펴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은 라틴 아메리카 유명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그들의 생애와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함께 이해하고 음미할 수 있는 색다른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차례
제1부 멕시코
옥타비오 파스:그늘이 무성한 나무/김은중
카를로스 푸엔테스와 멕시코 더듬기/강태진
후안 룰포:삶의 그림자와 문학적 형상화/정경원
제2부 과테말라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중남미 현대소설의 출발점/김태중
제3부 쿠바
알레호 카르펜티에르:경이로운 현실에서 바로크로/송상기
기예르모 카브레라 인판테와 바로크 언어혁명/신정환
혁명의 시대와 시인:호세 레사마 리마의 삶과 문학/고영일
제4부 콜롬비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현실과 상상력의 갈림길에서/서성철
제5부 베네수엘라
로물로 가예고스의 생애와 문학세계/이용선
제6부 페루
문학은 세상의 부조리에 항거하는 불이다: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소설론/조구호
세사르 바예호:인간 고뇌와 부조리 세계를 노래한 시인/유왕무
호세 마리아 아르게다스:인디헤니스모의 절정/우석균
제7부 칠레
가브리엘라 미스트랄:따뜻한 인간애와 아메리카 찬미/박채연
파블로 네루다:피카소의 그림을 닮은 시인/김세훈
이사벨 아옌데:마술적 페미니즘 소설/김창민
제8부 아르헨티나
20세기의 창조자 보르헤스의 작품세계:미로와 무한/김홍근
훌리오 코르타사르:문학혁명과 혁명문학/박병규
에르네스토 사바토:혼돈으로서의 현실 탐구와 형이상학적인 소설/박영미
마누엘 푸익:대중문학과 순수문학의 경계/송병선
제9부 파라과이
아우구스토 로아 바스토스:역사의 침묵을 깨트림/안태환
제10부 브라질
에우클리데스 다 쿠냐:브라질 최초의 해석가/최금좌
조르지 아마두의 브라질 북동부 향토주의 소설/이광윤
저자
서성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멕시코에서 문학과 문화, 인류학을 공부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작품 『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멕시코 국립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라틴 아메리카 문학, 아스텍과 마야에 관한 고대문명, 아이티의 부두교, 멕시코 초기 한인 이민사와 같은 주제에 대해서 다수의 논문을 썼으며, 『사랑과 다른 악마』,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초콜릿』 등을 한글로 번역했고, 고은(高銀) 시선을 스페인어로 번역 출판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연구원을 거쳐서 현재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에서 재직하고 있다.
김창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콤풀루텐세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푸에르토리코 문학에 나타난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소설 '마초까마초의 구아라차'에 나타난 카니발적 소설언어의 비판기능」, 「이사벨 아옌데의 문학세계 연구」, 「중남미 문학 속의 미국」등이 있다. 역서로는 『미국은 섹스를 한다』, 『선과 악을 다루는 35가지 방법』, 『여우가 늑대를 만났을때』 등이 있고, 김춘수(金春洙) 시선, 천상병(千祥炳) 시선, 한국의 신화 등을 스페인어로 번역 출판했다.